농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를 열어 2025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제48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최종 후보 2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고, 김현국 경희대 감독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국 감독은 최부영 전 감독이 정년 퇴임한 지난 2014년부터 경희대 지휘봉을 잡아 12년 째 팀을 이끌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공식 명칭: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올해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7월 27일까지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학생 선수들은 물론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고로 2년 전인 2023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8위를 기록했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참가하는 올해 대회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레바논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1978년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일을 번갈아 가며 열리는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는 올해로 48돌을 맞이하게 됐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난 해 대회에선 세 차례 맞붙은 결과 한국이 2승 1패를 거두며 우승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며, 5월 중 개최 예정이다.
한편, 김현국 감독은 25일 열리는 협회 이사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사실상 요식행위다. 감독 선임 이후 경향위는 김현국 감독과 함께 예비 엔트리 명단 가운데 유니버시아드와 이상백배 대회에 참가할 선수 엔트리를 확정짓게 된다.
♦2025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 농구 조편성 결과
A조_독일 / 칠레 / 핀란드 / 대만
B조_루마니아 / 미국 / 인도 / 라트비아
C조_체코 / 브라질 / 필리핀 / 폴란드
D조_아르헨티나 / 리투아니아 / 레바논 / 한국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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