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적반하장' 올랜도 감독의 황당한 발언 "보스턴에 유리한 판정, 예상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2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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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모슬리 감독이 황당한 발언을 꺼냈다.

올랜도 매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8-107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된 올랜도는 탈락까지 1패가 남았다.

팽팽한 승부였다. 수비력이 좋은 두 팀답게 서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슈퍼스타들의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등이 활약했다.

승자는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4쿼터에 집중력을 보이며 자신들이 왜 디펜딩 챔피언인지 증명했다. 지난 3차전에서 아쉬운 경기 막판 마무리를 잊는 경기였다.

이 시리즈는 전적만 보면 보스턴이 손쉽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거의 미식축구를 방불케 하는 육탄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랜도 선수들이 너무나 거칠다. 평상시 수비는 그렇다 쳐도 반칙 장면에서도 의도적으로 거칠게 반칙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런 피해는 고스란히 보스턴 선수들이 입었다. 올랜도와 1라운드 시리즈 동안 테이텀, 브라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보스턴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올랜도 선수들이 너무 거칠다고 얘기할 정도였다.

반면 올랜도 선수들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테이텀을 부상시켰던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그게 우리 방식이다.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물론 이날 4차전에서는 보스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장면은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올랜도 선수들의 수비는 거칠었다.

하지만 오히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한 쪽은 올랜도였다. 올랜도의 자말 모슬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보스턴과 똑같이 골밑을 공략했다. 우리가 자유투를 많이 놓쳤고, 그게 아쉬웠다. 문제는 최근 나온 논란 때문에 보스턴 쪽으로 반칙이 유리하게 불릴 것을 예상했어야 한다. 우리는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최근 붉어진 올랜도의 거친 플레이 논란으로 보스턴 쪽에 심판이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얘기다. 그야말로 황당하고 어이없는 발언이다.

물론 팀의 감독이라면 소속팀 선수들을 변호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모슬리 감독의 발언은 선을 넘었다.

과연 불꽃이 튀는 두 팀의 승부 결말은 어떻게 될까. 5차전은 보스턴의 홈에서 30일에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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