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4-2025시즌을 맞아 tvN SPORTS와 IB SPORTS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8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IB SPORTS 이규섭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의 선택은 임동섭(소노)과 자밀 워니(SK)였다.
주간 1경기 16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1스틸
이규섭 COMMENT
최근 활약이 너무 좋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슈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4번(파워포워드)으로 기용되면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정희재의 부상으로 팀 사정상 4번으로 뛰고 있는데 3번(스몰포워드)으로 뛸 때는 본인보다 작은 선수들과의 스피드 싸움에서 밀렸다. 그러면서 슈팅 밸런스까지 잃었다. 하지만 4번으로 뛰니까 스페이싱이 되고, 상대 수비가 도움 수비를 갔을 때 스팟업 슈팅을 던질 수 있다. 여러 부분이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좋은 활약을 하지 않았나 싶다.
주간 2경기 평균 27.0점 13.5리바운드 7.5어시스트 1.0스틸
이규섭 COMMENT
트리플더블(14일 vs 안양 정관장)을 한번 했고, (원주) DB전에서 본인을 상대로 잘한다고 평가받던 (치나누) 오누아쿠와의 매치업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SK가 국내선수들이 조금 부상을 당했는데도 9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던 건 워니의 활약이 좋았기 때문이다. 잘하는 걸 넘어서 이제는 리그를 지배하는 수준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해준다. 스위치 됐을 때 신장이 작은 선수를 수비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워니처럼 부상 없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는 외국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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