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89ERS는 16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이바라키 로보츠와의 경기에서 70-88로 패했다.
외국선수 스탠턴 키드(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네이튼 부스(1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로버트 프랭크스(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에릭 야콥센(22점 8리바운드)을 앞세운 이바라키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9승 44패)에 빠졌다.
양재민은 7분 56초 동안 7점 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2점슛 1개와 3점슛 2개, 자유투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제 몫 이상을 했다.
1쿼터 막판 처음으로 투입된 양재민은 타지마 아사히의 패스를 받아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2쿼터에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또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3쿼터를 벤치에서 보낸 그는 4쿼터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1쿼터를 16-18로 대등하게 맞선 센다이는 2쿼터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프랭크스와 야콥센에게 무더기 실점을 헌납했다. 키드와 부스가 득점을 올렸지만 이바라키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18점차 패배를 당했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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