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배] 업템포 충격의 16강 탈락…순항과 이변 이어진 상록수배 8강 대진 완성(종합)

안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5 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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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서호민 기자] 지난 8일 개막한 2025 D3 안산 상록수배 농구대회가 어느 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결선 토너먼트의 첫 무대인 16강이 15일 치러졌고,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치러질 8강전 대진도 완성됐다.

치열한 조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들은 15일 오전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패하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답게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6강 토너먼트의 백미는 아울스와 팀 엘리트의 맞대결이었다. 신구조화를 이룬 디펜딩챔피언 아울스와 젊음의 패기로 맞선 팀 엘리트의 승부는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드라마 대본도 이렇게 쓰면 욕 먹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그야말로 '대역전극'이 펼쳤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아울스는 이번 대회 가장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스는 17점을 뒤지며 4쿼터를 시작했지만 막판 맹추격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3차 연장까지 가는 역대급 혈투를 벌인 끝에 68-63로 승리, 8강으로 향했다. 종료 직전, 정환조의 스틸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이변도 있었다. 아울스와 함께 동호회농구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업템포가 제이크루에게 32-38로 패하며 충격의 16강 탈락을 당하게 됐다. 업템포는 이전부터 이상하게 제이크루만 만나면 힘을 못 쓴다. 확실한 천적 관계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또 다른 우승후보 블랙라벨과 MSA는 SYBC, NAO에게 각각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블랙라벨은 에이스 박민수가 4점에 그쳤지만, 이주호(15점), 백민규(14점 7리바운드), 명기무(12점 7리바운드) 등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18점차 완승을 거두고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16강 첫번째 경기에선 신흥 강호 포천 스톰이 A조 1위의 파란 날개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1쿼터부터 엎치락뒤치락했던 두 팀의 경기는 내내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전개됐다. 하지만 1~2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영리하게 지킨 포천 스톰이 41-39로 신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박래훈이 이끄는 셋업도 모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파시온은 펜타곤을 상대로 전반 열세를 딛고 후반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마지막 경기에선 김명호(20점)와 이상민(19점)이 원투펀치를 이룬 케이져가 피벗을 손쉽게 물리치고 가장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했다.

순항과 이변이 겹쳐진 2025 D3 안산 상록수배 농구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신안산대 체육관에서 8강, 4강,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 D3 안산 상록수배 농구대회 16강 결과 및 8강 대진*

-16강 결과

1경기 포천스톰 41-39 파란날개
2경기 셋업 57-43 모어
3경기 아울스 68-63 팀 엘리트
4경기 제이크루 38-32 업템포
5경기 파시온 35-30 펜타곤
6경기 블랙라벨 58-40 SYBC
7경기 MSA 43-30 NAO
8경기 케이저 57-41 피벗

-8강 대진

포천스톰VS셋업
아울스VS제이크루

파시온VS블랙라벨
MSAVS케이저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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