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가 합쳐 해낸 승리”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에이스 알바노

잠실/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0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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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백종훈 인터넷기자] 알바노가 보여준 MVP의 품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원주 DB 이선 알바노(28, 185cm)는 3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5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알바노를 앞세운 DB는 삼성을 85–76로 제압했다.

2연패에 빠졌던 DB인 만큼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등이 절실했다. 알바노는 “승리가 절실했다. 필요했던 승리가 나왔다. 이관희의 득점, 박봉진의 수비 등 모든 선수가 힘을 합쳐 해낸 승리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B는 오마리 스펠맨(정강이)과 강상재(발바닥)가 이탈했다. 그렇기에 공격에서 알바노에게 많은 부담이 쏠렸다. 그러나 알바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알바노는 “만약에 스펠맨이 뛰었다면 상대는 스펠맨을 막기 위해 다른 작전을 썼을 거다. 그러나 오늘은 오누아쿠가 뛰면서 상대 전술이 변경돼 우리에게 이득이 된 것 같다”라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알바노는 지난 시즌 국내 선수 MVP로 선정되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DB는 현재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알바노가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즌 내내 기복이 있었던 것 같다. 내부적으로도 여러 문제가 있었기에 떨어진 거라 생각한다. 컵대회는 우승했으나 그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알바노의 말이다.

더불어 알바노는 “나는 스스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농구는 팀 스포츠다.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가 최고다. 그렇기에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가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올 시즌 기복이 있었기에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DB에게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3경기. 현재 6위인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는 1.5경기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단 한 경기도 패배해선 안 된다. 알바노가 이끄는 DB가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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