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소노를 꺾는다면 3연승과 함께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다.
이날 KT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한희원이 돌아온 것. 한희원은 2월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때 팀 훈련 도중 왼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당시 시즌 아웃이 예상 될 정도로 심각했지만 교차 검진 결과 재활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한희원은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틈틈이 개인 훈련을 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한희원은 정규리그 38경기에서 평균 27분 36초를 뛰며 6.2점 3.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외곽슛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상대 에이스 수비를 맡기도 했다. 현재 KT에 유일한 슈터 자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KT는 박준영에 이어 한희원까지 복귀하며 남은 시즌을 완전체로 치를 수 있게 됐다. LG,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위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