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박지수가 돌아온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박지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박지수는 자타 공인 한국 최고의 센터다. 2023~2024시즌 만장일치 MVP를 비롯해 8관왕을 달성하며 그 위엄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국 무대를 떠난 바 있다. KB스타즈와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상태에서 튀르키예리그의 갈라타사라이 영입 제안을 받은 것. KB스타즈는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하고 그녀를 떠나보냈다.
튀르키예리그 진출에 성공한 박지수는 198cm 신장을 앞세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시즌 막판 부상과 이적생들의 맹활약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최종 기록은 15경기 평균 19분 27초를 뛰며 7.3점 5.0리바운드 1.3어시스트 1.5블록슛. 귀국 후 KB스타즈와 미팅을 가졌고, 결국 복귀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던 KB스타즈 역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_WKBL 제공, KB스타즈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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