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114-108로 승리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1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쳇 홈그렌(24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제일런 윌리엄스(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리즈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후반 들어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홈그렌이 있었다. 홈그렌은 3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트리는 등 16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길저스 알렉산더와 아이제아 조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아이제아 하텐슈타인과 윌리엄스도 공격을 성공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87-95로 따라붙으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는 계속 됐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3점슛을 꽂았고, 홈그렌과 크리스 월러스도 득점을 올렸다. 잭슨 주니어와 존 콘차르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길저스 알렉산더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집어넣었다. 그 결과 종료 7분 58초를 남겨두고 동점(99-99)을 만들었다.
한편, 멤피스는 피펜 주니어(2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잭슨 주니어(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모란트가 엉덩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남은 시리즈가 더욱 험난해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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