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명 두 자리 수 득점’ 고른 활약 빛난 멤피스, AD 앞세운 댈러스 제압하고 PO행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9 12: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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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멤피스가 댈러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0-106으로 승리했다.

자 모란트(2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자렌 잭슨 주니어(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스몬드 베인(22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서부 컨퍼런스 8번 시드를 차지한 멤피스는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격돌하게 됐다.

초반부터 멤피스가 어렵지 않게 주도권을 잡았다. 잭슨 주니어가 연속 3점슛을 터트렸고, 잭 이디와 스카티 피펜 주니어도 득점을 올렸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클레이 탐슨에게 실점했지만 모란트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베인과 산티 알다마 또한 공격을 성공시켰다. 2쿼터에는 베인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고, 이디는 덩크슛을 꽂았다. 모란트와 알다마의 득점을 더한 멤피스는 66-4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멤피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이디가 또 한번 덩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피펜 주니어가 3점슛을 터트렸다. 댈러스가 데이비스와 탐슨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존 콘차스와 마빈 배글리 3세가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렸다. 잭슨 주니어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6-78, 여전히 멤피스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을 변화가 없었다. 멤피스는 베인, 피펜 주니어, 모란트의 연속 득점으로 꾸준히 스코어를 적립했다. 종료 3분 31초를 남기고 모란트가 자유투 2개를 성공, 21점차(116-95)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멤피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남은 시간에도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댈러스는 데이비스(4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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