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초등농구] 후배님들 파이팅! 청주중앙초의 든든한 응원군, 주성중 선수단

김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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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협회장배 대회에 출전한 중앙초 선수들은 주성중 선배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코트에 나선다.

청주중앙초는 19일 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아이에스동서 제24회 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 남초부 8강전에서 전주송천초에 77-64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날 김천체육관에는 든든한 응원군이 출동했다. 주인공은 연계학교인 주성중 선수단 일동.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말을 맞아 김천에 내려온 주성중 선수들은 중앙초 선수들이 골을 성공시킬 때마다 박수를 보내고,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때면 관중석에 목이 터져라 후배들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응원전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돈독한 우애가 출발점이 됐다고. 주성중 주장 박우빈은 "주말을 맞아 중앙초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를 보러왔다"며 "나도 중앙초 출신이다. 또, 중앙초와 주성중이 연계 학교다. 후배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뿌듯하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우빈은 "내가 중앙초에 다녔을 당시에는 전국대회 최고 성적이 8강이었다(웃음). 작년에 창단 첫 우승을 하고 올해도 4강에 오르는 등 잘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경기를 보니 예전보다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는 걸 느끼고 또, 3점슛도 도입되어서 새로운 느낌"이라며 "후배들이 꼭 우승까지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해 주장으로서 중앙초 창단 첫 우승과 함께 2관왕을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장시윤(주성중1)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전 중앙초 주장 장시윤은 현 중앙초 주장 김지태(155cm,G)에게 "(김)지태가 속공도 잘 뛰고 수비도 열심히 하며 잘하는 것 같다"며 "작년에 백코트 호흡을 맞추면서 우승도 차지하고 정이 많이 들었는데 부상없이 열심히 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배들의 열렬한 응원에 중앙초 선수들도 힘을 얻는다고. 중앙초 주장 김지태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형들의 응원을 받은 덕분에 힘을 얻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전 주장 장시윤을 언급하자 "작년에 같이 앞선을 봤는데 (장)시윤이 형이 그립기도 하다. 전관왕해서 당당히 중학교에 가겠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박이찬(162cm,G)과 전준하(175cm,F.C)는 "작년 협회장배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는데 우리는 4강까지 올라왔다고 형들에게 자랑하고 싶다(웃음)"며 장난 섞인 자랑을 늘어놓으며 "주성중 형들이 응원와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4강에서도 3점슛 많이 넣고 이겨서 우승까지 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제 중앙초는 20일 오후 3시 30분, 우승후보 부산성남초와 4강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성중 선수단은 8강전 전주송천초와 경기만 본 뒤 청주로 올라갔지만 후배들을 향한 응원은 계속될 예정이다. 든든한 지원군의 서포트 아래 경기를 치르고 있는 중앙초가 창단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이란 영광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배승열 기자,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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