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논현/홍성한 기자] 대표 선수들의 각오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KBL은 1일 서울시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서울 SK에서는 전희철 감독, 김선형, 안영준이 참석했고, 창원 LG에서는 조상현 감독, 양준석, 유기상이 자리했다.
SK는 통산 2번째 통합 우승, LG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감독 출사표로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선수들의 출사표도 이어졌다.
먼저 김선형은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명승부가 펼쳐질 거라 생각한다. 잘 즐기고 (안)영준이와 함께 선수들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서 반지를 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 상대 (양)준석이와 (유)기상이 컨디션이 너무 좋은데 둘은 계속 잘하고 반지만 우리가 가져가겠다"라고 웃었다.
안영준은 "개인적으로 3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다. 2번 올랐을 때는 1번도 지지 않고 우승했다. 경험 있는 팀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잘 이끌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양준석은 "LG 오고 나서 2년간 좋지 못한 결과를 냈다. 감독님께서 올 시즌 준비하면서 큰 변화를 주셨는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거듭할수록 팀이 강해진다고 느껴졌다. 여기까지 왔는데 창단 첫 우승의 간절함이 있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유기상 역시 "패기를 앞세워 여기까지 오게 됐다. 패기는 좋지만, 자만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에 임해서 좋은 결과 만들고 싶다. 특히 우리 세바라기 팬들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정도 홈으로 만들어주셨다. 압도할 정도였다. 세바라기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