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구협회와 충청북도농구협회 등의 주최, 주관으로 거행되는 제8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가 오는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제천체육관, 어울림체육센터, 홍광초등학교, 세명고 체육관 등 4개 체육관에서 여덟 번째 대회를 진행한다.
디비전3, 디비전4, 40대부 등 3개 종별에 34개팀,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생활체육 농구대회다. 제천은 물론 서울, 인천, 대전, 대구, 세종, 구미 등전국 각지에서 내로라 하는 생활체육 농구 동호회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3개 종별 중 가장 높은 레벨인 디비전3는 선수 출신 2명의 등록이 허용되고, 디비전4는 순수 비선출만이 참가 가능하다. 1985년생 이상만 참가 가능한 40대부의 경우 선수 출신 2명까지 등록이 허용되며, 코트 안에 반드시 1980년생 이상 2명이 출전해야 하는 독특한 규정도 있다.
조별 리그 이후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 팀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는 7분 4쿼터, 올 데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농구협회(FIBA) 규칙을 적용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몰텐, 농구연구소, 브릭피팅센터, 리햅포먼스, 강중식신경외과, 참조은내과, 한우숯불갈비, 이레기업, 강호돈의정부부대찌개, 누룽지장작구이, 신동쌀가게, 맥한의원, 춘천호반닭갈비, 채쉐프스토리 등 후원 업체만 무려 18개가 선정됐다.
지역 업체들에서 후원 물품들을 적극 후원해 더욱 풍성함이 가득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농구를 대표하는 도시 제천의 진심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선 서울 블랙라벨(디비전3)와 부산 미스터즈(디비전4), 의정부복스드림즈(40대부)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디비전3 우승 팀 블랙라벨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최근 생활체육농구계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광주 셋업과 서울 모어 등도 이틀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0일(토) 오전 9시에 시작되고, 11일(일) 오후 4시 디비전3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입상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 시상품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_제천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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