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벌써?' 앤트맨, 타운스 제치고 미네소타 역사의 주인공으로…요키치는 트리플더블 행진 마감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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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벌써? 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데뷔 5시즌 만에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133-104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24승 21패)는 댈러스 매버릭스(24승 22패)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7위로 도약했다.

에드워즈(34점 3점슛 3개 9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커리어 통산 976개의 3점슛을 기록, 데뷔 5시즌 만에 칼 앤서니 타운스(975개)를 넘어 미네소타 소속으로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은 선수가 됐다. 참고로 타운스는 9시즌을 소화하고 남긴 기록이다. 2001년생에 불과한 에드워즈이기에 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줄리어스 랜들(2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과 루디 고베어(14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나즈 리드(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등이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에드워즈가 잠잠했음에도 불구하고 40-3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미네소타는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에드워즈가 돌파, 중거리슛, 덩크 등 옵션을 가리지 않고 8점을 몰아쳤고, 랜들과 리드, 제이든 맥다니엘스의 지원사격도 계속됐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60, 여전히 미네소타가 앞섰다.

후반 들어 미네소타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고베어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미네소타는 마이크 콘리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더욱 달아났다. 에드워즈 역시 2개의 3점슛을 꽂으며 화력을 자랑했다. 쿼터 막판 랜들의 외곽포도 더해진 미네소타는 109-91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도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4위 덴버(28승 17패)는 4연승을 마감했다. 니콜라 요키치(20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자말 머레이(2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미네소타 프랜차이즈 통산 3점슛 순위
1위 앤서니 에드워즈 976개
2위 칼 앤서니 타운스 975개
3위 앤드류 위긴스 520개
4위 나즈 리드 487개
5위 디안젤로 러셀 482개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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