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해설위원, 최근 은퇴한 스타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이거시~’로 유명세를 탄 스포티비 신기성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국내선수 MVP 변준형(KGC/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4.0점 3.0리바운드 9.0어시스트 1.3스틸
신기성 COMMENT
“KGC가 1,2위 팀인 KT와 SK를 이기는데 변준형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잘해줬다. 원래 공격형 가드 유형이지만 이제는 수준급 포인트가드로 올라선 것 같다. 본인 공격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도 돋보인다. 허훈(KT), 김선형(SK)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경기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을 때는 무리한 일대일 공격이 나오곤 했는데 지금은 팀 플레이를 하면서 본인의 공격도 가져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포인트가드는 본인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팀원들이 받쳐주지 못하면 위축될 수도 있다. 하지만 KGC는 지난 시즌 멤버들이 건재하기 때문에 변준형이 성장하는데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외국선수 MVP 오마리 스펠맨(KGC/4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7.7점 12.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블록
신기성 COMMENT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4연패 이후 4연승 과정에서 국내선수를 살려주며 본인의 득점도 많이 올렸다. 사실 그 전에는 국내선수가 스펠맨한테 맞춰주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스펠맨의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고, 국내선수들이 부진하면 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4연승 기간에는 먼저 동료들의 봐준 다음에 본인의 공격을 하더라. 그러면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났다. 이게 가장 잘 나타났던 경기가 SK전이었다. 오세근과 2대2 플레이를 하면서 여러 가지 옵션이 많이 생겨났다. 스펠맨과 국내선수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KGC가 연승 기간에 고득점을 할 수 있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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