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의 주간 MVP] 외국선수상 면모 되찾은 워니 “SK의 보물이죠”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8 0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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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도 어느덧 2라운드에 돌입했다. 서울 SK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안양 KGC는 주말에 치른 백투백을 모두 승리로 장식, 본격적으로 순위경쟁에 나섰다.

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해설위원, 최근 은퇴한 스타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스포티비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이 선정했다.

국내선수 MVP 이정현(KCC/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0점 3점슛 2.7개(성공률 42.1%) 4.3리바운드 4어시스트


추일승 COMMENT

“KCC는 송교창, 정창영 등 부상선수들이 속출해 가용인원이 줄어들었다. 자칫하면 팀 분위기가 크게 저하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CC는 한 주 동안 2승 1패로 선전했다. 분위기가 저하될 뻔한 상황에서 팀을 멱살 잡고 끌고 가고 있는 선수가 바로 이정현이다. 부상선수가 많은 가운데에도 그렇게 선수들을 이끌어주면 팀 입장에서 애틋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국내선수 가운데에는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존재감이 돋보였다.
단연 기억에 남는 경기는 현대모비스전(6일)이었다. 3점슛 3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는데, 그 중에서도 경기 막판 기록한 스틸이 결정적이었다. 이정현의 스틸이 아니었다면, 승리는 사실상 현대모비스 쪽으로 넘어간 경기였다. 그렇게 공수에 걸쳐 기여도를 보여준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항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다. 여전히 부상 없이 연속 경기 출전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함이 이정현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인 것 같다.”

외국선수 MVP 자밀 워니(SK/2주 연속, 3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24.5점(2점슛 성공률 66.7%) 12.5리바운드 3.5어시스트 2스틸


추일승 COMMENT

“SK가 1위를 유지하는 데에 공헌한 선수는 많다. 이 가운데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가 자밀 워니라고 생각한다. 리온 윌리엄스의 출전시간이 낮아 아무래도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득점과 리바운드에 공헌하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외국선수다. 특히 KT전(5일)에서 캐디 라렌을 압도한 게 인상적이었다. 3쿼터에 12점을 몰아넣으며 SK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에 앞장섰다.
외국선수상을 수상했던 KBL 데뷔시즌(2019-2020시즌)과 같은 존재감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워니의 골밑장악력이 살아난 덕분에 SK의 국내선수들도 시너지효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워니가 득점, 리바운드를 안정적으로 해주면 외곽에 있는 (김)선형이, (최)준용이의 경기력까지 살아나게 된다. SK로선 보물 아닌가. 한 주 동안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워니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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