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것 같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중앙대 황금 막내’ 조성원이 밝힌 자신감의 원천은?

안성/박소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2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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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박소민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중앙대 조성원(G, 186cm)은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23분 3초 동안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109-56)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조성원은 “윤호영 감독님께서 부임하신 후 얻은 첫 승리라 더 뜻깊다(웃음).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들이 잘 이루어진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개막전부터 두각을 드러낸 조성원은 이날 장점인 3점슛뿐 아니라 적극적인 돌파와 중거리슛까지 적절히 섞어내며 신입생 답지 않은 침착함을 자랑했다. 조성원은 다양한 옵션으로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번갈아 적립해 나갔다.

“고등학교 때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관중들이 많으니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웃어 보인 조성원은 “대학에 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더 자신 있게 보여주라고 많이 밀어주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공격적인 부분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어시스트도 마찬가지다. 팀원들이 잘 움직여 준 덕이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날 57%의 외곽슛 성공률로 외곽 맹공을 펼친 중앙대. 그 비결에 대해선 “(서)지우 형과 (서)정구 형이 스크린과 리바운드를 너무 잘 해주신다. 덕분에 슛도 더 자신있게 쏠 수 있다. 혹여 슛이 성공하지 않더라도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시니 슛도 더 잘 넣을 수 있는 것 같다”고 그 비결을 설명했다.

조성원은 현재 중앙대학교 신입생 7명 중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에 나서 평균 19분가량 소화, 서지우, 이경민, 고찬유, 김두진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조성원은 “대학교에 처음 입학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다. 동계 훈련부터 열심히 해 팀에 잘 적응하니 감독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 나도 그에 맞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 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형들 모두 잘 챙겨주시지만 룸메이트인 (고)찬유 형이 가장 잘 챙겨준다. (고)찬유 형과는 중학교를 함께 나왔다. 오래 알던 사이다 보니 더 잘 챙겨주는 것 같다. 내가 알람을 잘 듣지 못하는데 아침에 잘 깨워주고 학교 과제도 도와준다(웃음). 내가 농구할 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잘 조언해 준다. 츤데레다. 가끔 까칠한 것만 없으면 좋을 것 같다(웃음). 나한텐 아빠같은 존재다”라며 대학 적응을 도운 선배 고찬유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조성원은 “감독님께서 워낙 농구를 잘하셨던 분이라 농구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려 주신다. 감독님께서 오신 후로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제부터 지는 경기는 없을 것 같다. 감독님을 믿고 선수들이 잘 따른다면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소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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