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스포츠는 22일 대구 북구에 있는 엔젤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한국다문화재단배 아시아 3x3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는 초등부 9팀, 중등부 6팀, 고등부 9팀이 찾았는데, 인피니트 스포츠는 초, 중, 고 모든 종별에서 참가했다.
전 종별에서 팀을 이끌고 대구를 찾은 인피니트 스포츠 김민규 코치는 "최근 5대5 대회에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래서 감독님과 대회를 알아보는 도중에 3x3도 한 번 도전해 보자고 해서 참가했다"며 "인피니트 스포츠는 초, 중, 고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다.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늘리면서 최근 대회에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전 종별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인피니트는 초등부 1팀, 중등부 2팀, 고등부 2팀으로 총 5팀이 한국다문화재단배 아시아 3x3 농구대회에 도전했고 초등과 중등은 준우승, 고등은 3위에 입상했다.
김민규 코치는 유소년 클럽농구 지도자로 12년째 몸담고 있다. 지난 클럽농구의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코치다.
이어 3x3에 대해서도 말했다. 과거 길거리농구로 불린 문화지만 이제는 많은 3x3대회가 전국에서 열릴 뿐 아니라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김민규 코치는 "동네에서 농구할 때 인원수가 안 맞으면 반으로 나눠 반코트로 농구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문화였는데 점점 활성화되고 발전되면서 3x3를 좋아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많아졌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5대5도 좋아하지만 개인 기량에 자신이 있고 빠른 템포를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한테 3x3의 매력이 먹히는 것 같다. 새로운 농구 도파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끝으로 한국다문화재단배 아시아 3x3 농구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과 대회에 나올 때 그 대회의 규모가 큰 지, 작은 지 생각하지 않는다. 인피니트 스포츠의 규모가 큰 만큼 최대한 많은 대회를 찾아다닐 생각이다. 기회가 되면 이 대회에 다시 나오고 싶고, 이런 대회가 많아질수록 서로 협조하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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