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는 숨 막히게, 공격에서는 시원하게” 윤호영 감독이 예고한 중앙대 농구는?

안성/박소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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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박소민 인터넷기자] “차츰차츰 더 좋아질 겁니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109–56으로 압승을 거뒀다. 윤호영 감독 부임 후 첫 승이다.

1쿼터에만 17점을 쏟아부은 서지우를 필두로 55-19, 전반 36점 차의 격차를 벌린 중앙대는 엔트리 전원 득점과 함께 팀 리바운드(43-27)와 외곽슛(57%-18%)에서 약 두 배가량의 우위를 점하며 일찍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윤호영 감독은 “이제 함께 운동한지 일주일 차다. 연습한 부분을 선수들이 최대한 이행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이 고무적이다(웃음). 차츰차츰 더 좋아지면 될 거다”라고 부임 첫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다. 몸이 몇 개 더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그래도 재미있다.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며 맞춰나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1쿼터부터 중앙대의 승리 패턴이 발동됐다. 주전 빅맨 서지우가 내곽에서 든든히 중심을 잡으며 초반 난조했던 슛 컨디션을 회복한 중앙대는 내-외곽을 오가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나갔다.

윤호영 감독은 “내가 선수 생활을 했을 때처럼 수비에서는 숨 막히게, 공격에서는 시원하게 농구를 해보고 싶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개인 기량으로 득점하는 것보다 팀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며 파생되는 공격을 하려고 생각 중이다. 그 부분을 잘 수행한다면 공격적인 부분도 더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일 강조하는 건 수비적인 부분이다. 수비가 돼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수비를 위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또 상대 팀으로 있었을 때 보였던 아쉬웠던 부분들을 주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 감독 부임 후 중앙대에 들어와서 보니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 앞으로 이렇게만 한다면 분명 더 좋아질 거다”라고 전망했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중앙대. 중앙대는 윤호영 감독이 코치로 재임했던 성균관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윤호영 감독은 “성균관대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 만큼 아이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그 부분을 공략해보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 성균관대에서도 내가 어떻게 공략할 지에 대해 예상하고 계실거다(웃음). 역으로도 생각해보며 열심히 성균관대전을 준비해 보겠다”고 예고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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