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LG 윤원상이 경기 마지막 동점 상황에서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는 4쿼터 마지막 1분까지 박빙으로 흘렀다. LG 마레이는 25점 2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KT 배스의 21점 11리바운드에 앞서며 팀의 중심에서 맹활약했다.
LG 윤원상(11점 2리바운드)은 경기 마지막 3점슛을 버저비터로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단국대 시절 정확한 슛으로 단국대 코트를 지키던 바로 그 모습 그대로를 프로무대 플레이오프에서 연출했다.
윤원상의 슛은 종료 버저와 동시에 성공하며 비디오 판독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76-73 승리,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LG는 마지막 비디오 판독에서 득점으로 인정되자 모두 코트로 뛰어나와 기쁨을 즐겼다. 창원에서 먼거리의 원정응원을 온 팬들도 승리의 순간을 함께 했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를 2-1로 앞서나가며, 챔프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LG와 KT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22일 저녁 7시에 같은 장소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점프볼=수원/유용우 기자]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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