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베커스(24, 183cm)는 올 시즌 WNBA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잠재력 높은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코네티컷대 진학 후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대학 생활을 마친 뒤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댈러스 윙스 유니폼을 입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노터데임 노터데임대 조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WNBA 프리시즌 댈러스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맞대결. 베커스가 WNBA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선발 출전한 베커스는 1쿼터 중반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자신 있게 시도한 3점슛이 림을 빗나갔지만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베커스는 꾸준히 득점을 노렸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두 번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실패했다.
후반 들어 다시 득점행진에 나섰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의 패스를 받아 첫 번째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영점 조준이 완료된 베커스는 외곽에서 또 한번 3점슛을 터트렸다. 또한 정확한 패스로 널리사 스미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4쿼터에는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베커스는 22분 37초를 뛰며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7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댈러스는 78-112로 완패를 당했지만 팬들은 베커스의 플레이에 환호를 보냈다.
한편, 댈러스에서는 익숙한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국가대표 가드 야마모토 마이(26, 163cm)가 그 주인공. 야마모토는 4쿼터 중반 처음으로 투입됐다. 열심히 코트를 누빈 그는 3점슛 1개를 터트리며 3점을 올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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