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89ERS는 3일과 4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에서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치바 제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11승 47패로 이미 동부 지구 최하위를 확정지은 상황. 치바와의 주말 2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그러나 양재민이 치바와의 주말 2연전에 결장한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27일 레반가 홋카이도와의 맞대결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치바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따라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시즌 양재민은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5분 30초를 뛰며 3.7점 3.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꾸준히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며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22.7%에 그치는 등 필드골 성공률 35.4%로 다소 저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후지타 히로키 감독이 오사카 에베사로 떠난 센다이는 오치아이 요시로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시즌 중반 15연패에 빠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오치아이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잘레티치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럼에도 센다이는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센다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양재민은 꾸준히 코트를 밟았으나 시즌 중반부터 무릎 통증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국, 정규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 결장하며 일본에서의 5번째 시즌을 일찍 마치게 됐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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