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4-2025시즌을 맞아 tvN SPORTS와 IB스포츠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한다.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IB스포츠 이규섭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의 선택은 LG의 8연승을 이끈 타마요와 마레이였다.
주간 2경기 평균 18.5점 5.5리바운드 4.0어시스트
이규섭 COMMENT
장민국과 고민했었다. 주말 2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그러나 타마요가 마레이와 더불어 8연승의 핵심이라고 본다.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거나 속공 처리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골밑에서 마레이와 패스를 주고받는 플레이에서의 생산력은 KBL 최고가 아닐까 싶다. 하이로우 게임에서 마레이에게 전달되는 엔트리 패스, 혹은 2대1 상황을 만들어서 본인이 돌파를 한 뒤 패스 연결, 마레이에게 수비 2명이 몰렸을 때 뛰어 들어가면서 마무리하는 플레이가 너무 좋다. 리바운드 장악력도 수준급이다. 최근 LG의 성적을 봤을 때 타마요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주간 3경기 평균 17.7점 11.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7스틸
이규섭 COMMENT
조상현 감독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마레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LG의 리바운드 수치 차이가 크다. 올 시즌 LG의 야투 시도는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그럼에도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면서 야투 성공 개수를 올려줬다. 지난 시즌부터 말했지만 LG 수비의 핵심의 마레이다. 마레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수비력이 비교가 안 된다. 2대2 수비, 도움 수비 타이밍, 수비 전술 이해도 등 여러 부분에서 뛰어나다. 올 시즌 몇몇 외국선수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마레이는 변함없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잡음도 없다. LG 8연승의 핵심은 마레이라고 생각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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