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다쳤다고? 나는 다친 곳을 노릴 것" 최악의 더티 플레이어... 믿을 수 없는 발언까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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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NBA 최악의 더티 플레이어 브룩스가 공개적으로 끔찍한 발언을 남겼다.

휴스턴 로켓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31-11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휴스턴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휴스턴 선수들의 절실함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휴스턴은 1쿼터부터 엄청난 에너지 레벨로 공격과 수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공격에서는 프레드 밴블릿과 딜런 브룩스 등 베테랑들이 활약했고, 4차전에 부진했던 제일런 그린과 알페렌 센군까지 활약에 나섰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바로 수비였다. 상대 원투펀치인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를 완벽히 봉쇄하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저지했다.

1쿼터를 40-24, 2쿼터를 36-25로 앞서며 전반에 이미 76-49로 승기를 잡은 휴스턴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3쿼터 중반이라는 이른 시점에 주축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부르며 백기를 던졌다. 그야말로 완벽한 압승이었다.

이날 휴스턴의 주전 5명의 선수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커리는 13점, 버틀러는 8점에 그쳤다. 단적으로 승패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커리를 향한 수비가 대단했다. 밴블릿과 브룩스가 마크맨으로 붙었고, 스크린을 통해 스위치가 된다면 아멘 탐슨과 센군이 타이트하게 붙었다. 이런 과정에서 불필요한 몸싸움도 있었다.

물론 커리는 역대급 3점 슈터이기 때문에 대부분 팀들이 커리에게 강하게 압박 수비를 펼치지만, 휴스턴의 수비 강도는 지나칠 정도로 거셌다. 잘못하면 부상도 나올 수 있는 장면이다. 실제로 커리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손가락 부상을 당한 상태다.

커리가 부상을 당한 이유는 휴스턴의 거친 수비 때문이다. NBA에서는 슛을 쏘고 난 이후 수비자가 공격자의 손을 건드리는 장면을 하이파이브로 간주하고 반칙을 불지 않는다. 이런 규정의 맹점을 휴스턴이 지나치게 파고든 것이다. 커리가 슛을 쏠 때마다 휴스턴 선수들은 마치 일부로 손가락을 강하게 치는 것처럼 커리에게 달려들고 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중간에도 심판에게 직접 손가락에 대해 항의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커리의 항의에도 반칙은 불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NBA 최악의 트러블 메이커인 브룩스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름을 부었다. 브룩스는 "만약 내가 부상을 당한 부위가 있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그곳을 매번 공략했을 것이다. 방송에서 어떤 말을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즉, 커리의 부상을 알고 의도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했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동업자 정신이 상실된 플레이다.

브룩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소속팀이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 시절부터 꾸준히 크고 작은 다툼이 있던 선수다. 대표적으로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향해 의도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펼쳤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브룩스가 브룩스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경기 내외에서 치열한 두 팀의 승부는 어떻게 될까. 6차전은 3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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