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 리틀썬더스와 안산 정관장(TOP 농구교실)은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BIYB 아시아 농구대회‘에 참가한다.
중국 유소년 농구 명문 FALCONS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청받은 강남 삼성과 안산 정관장은 각각 U12부와 U10부에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강남 삼성은 U12부에 A, B팀으로 나뉘어 참가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국내 두 팀 이외에는 중국과 필리핀, 몽골, 홍콩의 국제학교들과 전통 깊은 유소년 농구 클럽이 나선다. U10부 6팀, U12부 8팀, U14부 7팀, U18 4팀이 각 종별 우승컵을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은 “우선 아시아 최강급 클럽들이 모인 자리에 초청해주신 FALCONS 지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지난 AYBC 때 한국에서 인연을 맺은 뒤 중국으로 초청해주셔서 국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기존 활발히 교류하던 일본, 싱가포르, 대만과 더불어 중국 유소년 농구를 경험하며 아이들이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7명의 선수단을 꾸려 U10부에 출전하는 안산 정관장 박준형 원장 또한 “어린 선수들의 새로 접하는 기회인 만큼 성적보다는 경험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 아시아 각국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국제학교 및 클럽들과 부딪히다 보면 아이들의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좋은 경험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국내 유소년 농구 최대 규모와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두 팀. 낯선 중국 땅에서 이들이 선보일 퍼포먼스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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