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영웅찾기] 심판 오심에 묻힌 카굴랑안, 허훈 결승포 만들어준 조력자

수원/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0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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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논란의 당사자지만, 이는 카굴랑안의 잘못이 아니었다. 숨은 조력자. 그렇게 묻혔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에서 78-76으로 승리, 혈투 끝에 2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윤기(19점 11리바운드)와 문정현(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레이션 해먼즈(12점 9리바운드 2블록슛), 허훈(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조엘 카굴랑안도 모처럼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28분 51초를 뛰고 12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로 번뜩였다.

3쿼터 논란의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의 당사자지만, 이는 카굴랑안이 아닌 명백한 심판의 잘못이다. 첫 번째 미세하게 나온 심판의 휘슬만 아니었다면 정상적인 플레이로 이어나갔을 것이다. 결국 그 휘슬이 카굴랑안에 혼란의 빌미를 준 셈이다.

KT 역전승까지 카굴랑안의 활약만 큼은 분명 쏠쏠했다. 사실 4차전까지 공격력에서 크게 부진했던 그였다. 평균 20분 6초 동안 코트를 누볐지만, 고작 2.7점 3점슛 성공률 12.5%(1/8)에 머무르고 있었다. 

 


5차전은 달랐다. 3점슛 시도 8개 중 무려 4개가 림을 갈랐다. 이 가운데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2개를 집중시켰는데, 영양가가 대단했다. 하나는 63-64로 추격하는 외곽포, 또 다른 하나는 경기 종료 49초 전에 터진 극적인 동점(76-76) 3점슛이었다.

이 득점 이후 허훈의 결승 중거리슛이 림을 가르며 KT가 웃을 수 있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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