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The Star] 여전했던 아시아 MVP 가드

신촌/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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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홍성한 기자] 아시아 MVP 가드, 릴스 메이커.

점프볼은 지난 3월부터 스타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농구에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대학농구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코너명으로 각 대학에서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를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이 연세대 3학년 이주영(189cm, G)이었다. 지난 2022년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컵 MVP를 수상했던 그는 에이스로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대학농구리그 4경기에 나서 평균 13.7점 4.2리바운드 3.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은 36.8%(7/19)였다. 

 


1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 맞대결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이었다. 공격 리바운드 후 손쉬운 골밑 득점을 놓치며 시작한 이주영이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곧바로 스틸에 성공,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점슛, 돌파 등 공격 옵션을 가리지 않고 9점을 몰아치며 연세대가 25-16으로 1쿼터를 리드하는 데 앞장섰다.

2쿼터 초반 연세대는 이주영이 휴식을 갖는 사이 30-27로 쫓기는 등 크게 흔들렸다. 급한 불을 끈 이도 그였다. 투입되자마자 정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런 순간들을 통해 이주영이 연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꾸준히 득점을 적립한 이주영의 최종 기록은 31분 28초 출전 2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시도한 3점슛 6개 중 3개가 림을 가르는 등 필드골 성공률 55%(11/20)로 활약했다. 연세대는 이주영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5연승(85-68)을 질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렇다면 전문가 시선은 어땠을까.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한 본지 편집인이자 K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손대범 해설위원은 "개인기 뛰어나고 공격할 줄 아는 선수다. 어시스트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승부처에 강한 강심장은 원래 충분했다"고 바라봤다.

우려되는 부분은 단연 부상이다. 발날 골절으로 장기간 결장한 이력이 있기 때문. 손대범 해설위원은 "넘어질 때마다 조마조마하다. 본인이 몸 관리만 잘 한다면 충분히 대학교 탑 가드로 아마농구 커리어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발전하면 좋지 않을까.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하면서 본인이 해줘야 하는 타이밍을 구분하면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눈이 재밌는 선수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끌 선수. 즉, 릴스 메이커. 이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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