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의 시즌이 막을 내렸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96-10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1승 4패,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됐다.
루카 돈치치가 28점 9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가 27점 24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이 23점 5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벼랑 끝에 몰린 레이커스였으나, 초반 경기력은 미네소타가 더 좋았다. 미네소타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으로 경기 초반부터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에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여기에 랜들까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며, 31-21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레이커스가 돈치치와 제임스 등 스타들의 힘으로 힙겹게 득점에 성공하면, 미네소타가 골밑의 우위로 손쉽게 득점을 올리는 식이었다. 결국 점수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고, 59-49로 미네소타의 우위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레이커스가 추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돈치치가 있었다. 돈치치는 3쿼터에 특유의 스텝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공격에서 하치무라까지 터지기 시작하며, 단숨에 승부는 접전이 됐다. 81-80, 여전히 미네소타가 앞서지만, 근소한 차이로 3쿼터거 끝났다.
결국 경기는 클러치 타임으로 돌입했따다. 최종 승자는 미네소타였다. 경기 내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한 골밑 싸움에서 이번에도 승리를 점한 것이 주요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클러치 상황에서 믿었던 제임스와 돈치치의 공격이 실패하며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미네소타는 2라운드 진출, 레이커스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다사다난했던 레이커스의 시즌도 막을 내렸다. 시즌 중반에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에 성공했으나, 오히려 이게 골밑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며 기대보다 아쉬운 결과인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으로 시즌이 끝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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