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CC 언성히어로 조상원의 목표 "주전으로 올라서고 싶다"

안산/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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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구리 KCC U11 대표팀 조상원의 다음 대회 목표는 주전 도약이다.

이성환 원장의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안산시 상록수배 초등부 농구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U11부에 도전장을 내민 구리 KCC는 죽음의 조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전국 U11부에서 최강권에 속하는 성북 삼성과 아산 삼성을 만나 패배한 구리 KCC였지만 수확도 분명했다. 그간의 성장세를 증명하듯 강팀들과 대등한 싸움을 펼치며 저력을 과시했고 코트에 나선 자원들 모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언성히어로 조상원이 돋보였다. 그동안 긴 플레잉 타임을 보장받지 못했던 조상원은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십분 발휘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인 대인방어 능력과 상대 빅맨 제어는 팀에 큰 힘이 됐고 공격에서도 귀중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세웠다.

대회 후 만난 조상원은 “좀 많이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잘하는 팀들이 많은 대회라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상원의 이번 대회 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공격에서 약점을 보였던 그는 팀에 기여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훈련에서 흘린 땀의 양과 코트 안에서 넘어진 횟수 등 코칭스태프는 조상원에게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조상원은 “나는 공격이 약하다. 전문 수비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평소에 체력이나 힘 등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고 팀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열심히 뛰고 투지를 보여줘서 선생님들이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대회 전까지 공격 옵션도 좀 더 늘리고 싶다. 그동안 수비에 역할이 집중됐다면 이제는 공격도 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출전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다. 다음 목표는 주전으로 뛰는 것이다. 스타팅 라인업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구리 KCC의 언성히어로 조상원이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의 성장세를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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