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해설위원, 최근 은퇴한 스타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2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본지 자문 위원을 맡고 있는 '조선의 슈터' 조성민 전 선수가 선정했다. 조성민은 이번 주간 MVP를 통해 LG의 외국 선수 아셈 마레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고백하며 마레이의 '찐 팬'임을 인증했다.
주간 3경기 평균 11.3점 2.3리바운드 3.0어시스트
조성민 COMMENT
"이재도는 건실한 기본기와 공수 밸런스, 그리고 농구를 대하는 자세 등 강점을 두루 갖춘 가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코트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비록 LG의 플레이오프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제도는 이 같은 자신의 강점들을 코트 안에서 잘 보여줬다. 물론, 더 좋은 선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팀의 주축으로서 코트 안에서 더 목소리를 내며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보완한다면 다음 시즌 LG라는 팀도 더 단단해져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주간 3경기 평균 16.0점 18.6리바운드 2.6어시스트
조성민 COMMENT
"사실 마레이의 팬이 된지 오래다(웃음). 우선 코트 안에서 굉장히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김준일의 시즌 아웃 등 시즌 초반 악재에도 불구 LG가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는 단연코 마레이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마레이에게 매력에 빠진 또 다른 이유는 팀 농구를 잘 이해하고 잘 수행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코트 안에서 루즈 볼, 리바운드 상황이면 항상 그가 나타난다. 모처럼 KBL 농구 스타일에 잘 부합하는 선수가 나타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마레이와 같이 뛰어보지 못한 아쉬움은 없냐고 묻자) 그런 아쉬움은 없다(웃음). 그냥 팬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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