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스포츠는 1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 남초부 8강전에서 대구칠곡초를 65-5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연호(28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가 ‘20-20’을 달성하며 맹폭을 가했고, 박시준(11점 3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리바운드 무려 30개를 걷어내며 무시무시한 골밑 장악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경기에선 서울삼광초가 천안봉서초를 접전 끝에 31-29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결승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양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서울삼광초였다. 서울삼광초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다. 서울삼광초는 문태양(13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3블록슛)과 김건우(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서울삼광초는 미추홀구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천안봉서초는 윤현중(14점 17리바운드 2스틸 5블록슛)이 골밑을 장악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지난 해 2관왕을 달성한 중앙초 역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우승후보였다. 중앙초는 8강에서 전주송천초를 77-64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박이찬(2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필두로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분포에 힘입어 큰 어려움 없이 4강에 안착했다.
남초부 강력한 우승후보 부산성남초도 매산초 57-37로 물리치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부산성남초는 중앙초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초부 4강전은 20일 오후 김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9일 남자 초등부 8강전 경기 결과>
미추홀구스포츠 65(12-12, 19-12, 17-8, 17-18)50 대구칠곡초
미추홀구스포츠
정연호 28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
이정빈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시준 11점 30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구칠곡초
홍예기 26점(3P 3개)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백주원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서울삼광초 31(11-10, 10-10, 4-7, 6-2)29 천안봉서초
서울삼광초
문태양 13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3블록슛
김건우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천안봉서초
윤현중 14점 17리바운드 2스틸 5블록슛
중앙초 77(18-18, 26-17, 19-11, 14-18)64 전주송천초
중앙초
박이찬 2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전준하 1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신준혁 1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김지태 10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전주송천초
강우빈 18점(3P 3개) 14리바운드 3스틸
김태민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준우 16점(3P 3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조민우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부산성남초 53(16-10, 17-11, 6-7, 14-9)37 매산초
부산성남초
전우혁 20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7블록슛
조민준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매산초
박정호 10점 4리바운드 4스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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