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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에게 전달된 감사패와 광작가의 김태술 일러스트 |
18일 김태술의 은퇴식이 열렸다.
원주 DB는 지난 5월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술이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코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삼성에서 DB로 트레이드되며 이상범 감독과 재회한 김태술은 스승의 응원을 받으며 농구선수 마지막 여정을 DB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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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DB 팬들 앞에 선 김태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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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는 김태술 |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 하프타임에 많은 팬의 응원을 받으며 김태술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은퇴식의 첫 순서는 김태술의 선수 시절 활약 영상과 동료들의 영상 편지로 시작됐다. 양희종, 허웅등 선수 시절 함께한 동료들이 김태술 제2의 인생에 축복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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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 은퇴식, 감사패 전달식 |
DB 권순철 단장이 DB에서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며 김태술에게 감사패와 인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 광작가가 그린 작품을 전달했다.
이상범 감독과 김종규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김태술의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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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 은퇴식, 김태술에게 꽃다발 전하며 악수하는 DB 이상범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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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과 함께한 이상범 감독과 김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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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 은퇴식, 가족들과 함께 |
다음은 가족들이 코트로 나섰다. 김태술의 친형과 어머니 등 가족들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DB에서 마치며 김태술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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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 은퇴식, 마지막 순간을 DB 선수단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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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 은퇴식, 많은 팬들이 김태술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
마지막은 DB 선수단과 김태술이 코트에서 함께 했다. 양복을 입은 김태술과 전반전을 마친 유니폼의 DB 선수들이 선배의 앞날을 축복하며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가 끝나고 정리가 되는 순간, 오리온 이승현은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김태술에게 다가서며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김태술은 은퇴 이후 스포테이너로서 활동뿐 아니라, 농구 칼럼 등을 연재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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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과 일본의 4강전에서 김태술이 레이업을 올리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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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과 이란의 결승전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 김태술이 동료들과 함께 세레머니를 즐기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김태술 프로필
부산 동아고, 연세대를 졸업
200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SK에서 프로 데뷔
데뷔 시즌 51경기 평균 34분 51초 출전, 평균 10.7득점 7.3어시스트 기록, 신인왕 수상 정규리그 베스트5 선정
2011-2012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첫 우승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
KBL 통산 520경기 출전, 3,926득점(평균 7.5득점) 2,335어시스트(평균 4.5어시스트) 기록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7위(2,335개) 스틸 9위(720개)
사진/글=유용우 기자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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